'공남' 박시후, '복수 화신'에서 다시 멀끔한 모습으로..'궁금증 유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14 10: 27

KBS 2TV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시후가 갓을 쓴 멀끔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지난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대한 복수가 극에 달해 그동안 이름까지 버리고 독기로 가득한 짐승처럼 살아왔던 승유(박시후 분)가 단정하게 갓을 쓴 모습으로 분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런 승유의 외모적인 변신은 복수에 대한 마음가짐의 변화를 암시하며 '완전한 수양 세상'이 왔다고 마음 놓고 있을 수양파들의 허를 찌를 예정이다. 승유가 '반수양 세력'인 정종(이민우 분), 이개를 비롯한 사육신과 힘을 합쳐 '단종 복위 운동'의 시작을 알리면서 또 한 번의 반격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공주의 남자' 박병규 PD는 "그동안 사랑하는 여인과 죽마고우에게마저 배신을 당하며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태로 독단적인 복수를 해왔던 승유가 '반수양 세력'을 만나면서 힘을 얻고,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게 된다"라며 "승유와 '반수양 세력'이 힘을 합쳐 그들의 뜻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목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오늘(14일) 오후 9시 55분에 17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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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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