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주키치, 컨디션 회복한 모습 보일까?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14 11: 41

벤자민 주키치(29, LG 트윈스)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주키치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상대는 김승회(30)다.
주키치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8승6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전반기에 6승을 거뒀지만 후반기에 2승에 그치며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체력이 많이 떨어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7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김승회는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0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하고 있다. 직구 구속은 140km 중반대를 유지하지만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좋다. 덕분에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LG는 5위를 달리고 있지만 6위 두산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상태다. 오늘 패할 경우 6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선수들의 남다른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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