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 故 최동원에 애도 표명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14 13: 35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이 14일 오전 별세한 최동원 전 한화이글스 2군 감독의 별세 소식을 듣고 "지난주 타계한 장효조 감독에 이어 한국야구계 또 하나의 큰 별이 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강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 태동기에 역동적인 투구폼과 불같은 강속구, 그리고 강인한 승부근성으로 언제나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며 프로야구의 성공적인 정착과 인기 상승에 크게 기여한 고인의 롯데 시절을 떠올리며 "최 감독이 1984년 한국시리즈서 4승을 거둔 모습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아직도 눈에 선하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강 회장은 "한국 프로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며 최초로 600만 관중 기록을 돌파한 올해 안타깝게도 지금 프로야구 초석이 된 전설들이 연이어 타계해 무척 안타깝다. 위대한 선수이자 지도자를 잃었다"라며 덧붙였다.
 
강 회장은 14일 저녁 빈소를 방문해 직접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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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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