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m 연비 경차”..스마트 포투 cdi 가격은?
OSEN 정치연 기자
발행 2011.09.14 17: 04

4만 2천원에 서울-부산 왕복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ℓ당 3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경차가 국내에 출시됐다.
스마트코리아는 14일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마트 포투 cd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포투 cdi는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높은 수준인 30.3 km/ℓ의 국내 최고 연비를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공인연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4만 2천원 주유(경유 1,744원 기준)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경차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유지비 부담이 적다.
이처럼 우수한 연비는 차량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 때문이다. 스마트의 트리디온 안전 구조(Tridion Safety Cell) 부분에 고강성 철재를 사용하고, 이외에는 플라스틱 보디패널을 적용해 공차 중량을 850kg로 줄였다.
파워트레인은 메르세데스-벤츠 엔진 중 가장 작은 799cc 직분사 커먼레일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54마력, 최대토크는 11kg.m이며 수동 기반 5단 자동변속기는 빠른 반응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외관은 기존 스마트 포투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다. 작고 독특한 디자인에 블루, 그린 등 총 7가지 외관 색상과 베이지, 레드, 블랙 등 총 3가지 실내 색상으로 구성됐다. 내비게이션과 후방감지기 등의 편의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쿠페 모델 2,590만원, 오픈카 형태의 카브리오 모델 2,890만원. 기존 스마트 포투 가솔린 모델보다 100만원 비싸지만 높은 연비로 경제성은 더 뛰어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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