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SBS, 밀린 출연료 1억2천여만원 달라" 런닝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14 17: 24

개그맨 유재석이 SBS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밀린 출연료를 달라는 내용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유재석은 SBS와 전 소속사인 스톰이엔에프를 상대로 총 2억 1300여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해 달라는 내용을 소송을 제기했다.
유재석은 소장을 통해 지난 해 제기한 출연료지급 청구소송에서 SBS가 출연료를 공탁하겠다고 약속해 소송을 취하했으나 SBS는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지난해 10월 이후 '런닝맨' 방송분에 대해서는 출연료를 직접 받고 있기 때문에 이전 방송된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서만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지난해 초 SBS와 회당 출연료 1000만원을 조건으로 '런닝맨' 출연계약을 맺었다. 소장에 따르면 SBS는 현재 세금 등 비용을 제외한 1~12회분 출연료 1억18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지난달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출연료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 KBS와 MBC가 공탁한 금액을 받았지만, 법적 절차를 이유로 SBS가 공탁한 금액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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