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화려한 골반춤으로 컴백했다.
카라는 14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3집 '스텝'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스텝'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 무대에서 카라는 시종일관 골반을 화려하게 튕기며, '미스터' 엉덩이춤의 주인공다운 춤솜씨를 과시했다.

이날 공연장에는 주로 남성으로 이뤄진 200여명의 한일팬들이 자리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매체들이 현장을 찾았다. 또 공연은 유튜브의 카라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 앨범을 위해 노력한 점도 강조했다. 규리는 이번 앨범을 위해 "80시간동안 제대로 눕지 못하고, 일정을 소화했다", 니콜은 "몸매 관리를 위해 120시간을 달렸다", 구하라는 "목을 아끼기 위해 묵언 수행을 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이날 '스텝'을 비롯해 3집 수록곡 '내 마음을 담아서', '데이트' 등의 무대도 공개했다. MC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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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