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09.14 19: 27

'브룸박' 박병호(25,넥센 히어로즈)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14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의 시즌 10호 홈런이 터진 것은 3회. 2-5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 타석에 선 박병호는 SK 선발 윤희상의 초구 127km짜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비거리는 125m.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005년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곧이어 5번 타자 코리 알드리지의 연타석 홈런이 터지며 넥센은 홈런포 두 방으로 경기에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시즌 21호, 통산 696호 연타석 홈런.
경기는 3회초 현재 넥센과 SK가 5-5로 팽팽히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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