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바한 감독, "무승부에 만족...2차전은 우리가 유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14 22: 11

"무승부에 만족한다".
만수르 에브라힘자데 조바한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을 낙관했다.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14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2011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만족감을 피력했다.

이날 무승부로 조바한은 28일 이스파한에서 열릴 8강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원정 득점 우선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이 경기로 끝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2차전은 우리가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웃었다.
이어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오늘은 우리가 원정이었다. 그러나 다음 경기는 수원이 원정이다. 수원의 컨디션 수준이 오늘의 조바한 수준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브라힘자데 감독은 조바한의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에서 야유가 쏟아진 것에 대해 "실망했다. 피를 흘리지 않는다고 다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축구 선수가 아닌 이상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면서 "부상이 아니라면 심판이 경고를 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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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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