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경, 이나영 등 ‘무한도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스타들이 많은 가운데, 최근에는 소지섭이 두 번이나 출연해 큰 화제를 낳았다.
조정대회를 앞두고 스타들을 섭외하려던 ‘무도’ 멤버들은 나름의 섭외 방법을 의논했고, 그 과정에서 노홍철이 소지섭에 관한 유언비어를 퍼트려 소지섭의 출연이 성사(?)됐다.
노홍철은 “최근에 소지섭이 모 스타와 결별했다. 해명하고 싶으면 ‘무도’에 출연하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이 말이 씨가 돼 소지섭의 출연으로 이어졌다.

멤버들과 함께 무도표 클래식 게임을 했던 소지섭은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앞서 조정대회 특집에 출연했던 조인성 역시 ‘군대서 예능 배워왔냐’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왜 ‘무도’에만 출연하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이는 걸까?
물론 타고난 예능감을 가진 스타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무도’ 멤버들의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리액션으로 게스트의 기를 살려주고, 자신들이 먼저 망가지는 시범으로 게스트의 소심한 끼를 최대한으로 끌어내 준다.
또한 7년 동안 함께 해온 그들은 처음 출연한 게스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중심을 게스트에게 내주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또한 박명수나 노홍철은 악역을 자처, 게스트와 스토리를 만들어냄으로써 빠른 시간 내 게스트의 캐릭터를 잡아주기도 한다.
실제로 노홍철은 소지섭 출연 당시 있지도 않은 결별설을 계속 끄집어내 소지섭의 화를 돋구었고, 소지섭의 응징을 받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물론 톱스타들 역시 ‘무도’에 출연하게 되면 여타 예능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소지섭 역시 “막 다뤄달라”며 독한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소지섭과 조인성의 ‘무도’ 출연이 성공적일 수 있었던 것은 7년 동안 함께해 온 ‘무도’ 멤버들의 팀워크와 그 동안 수많은 게스트들과 함께 하며 쌓아온 ‘무도’의 노하우가 더해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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