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서명 1만3천명 돌파..'강호동 보고 있나?'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15 08: 59

강호동의 은퇴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2만명으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15일 오전 현재 1만3천명이 넘는 네티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강호동의 잠정 은퇴 발표 직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는 '강호동 은퇴 반대 서명'이 시작됐다. 당초 1만명을 목표로 출발한 서명 운동은 6일만에 목표치를 넘어서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15일 현재 목표치가 2만명으로 상향 조정된 상황. 오전 9시 기준으로 벌써 1만3천명이 넘는 네티즌이 반대 서명을 했다.

 
이달 초, 세금 과소 납부 문제가 드러난 이후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강호동 방송 퇴출 서명 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이후 지난 9일 강호동이 잠정 은퇴 의사를 발표하고 나자 민심은 순식간에 뒤바뀌어 오히려 은퇴 반대 서명 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명에 참가한 네티즌은 "은퇴 선언을 접고 계속 방송에 나와주세요",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더 많으니 기운내세요", "강호동 없는 TV는 상상할 수 없다" 등과 같은 메시지를 남기며 강호동을 응원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강호동의 매년 추징 세액이 5억원 미만이며 고의적인 방법으로 탈세를 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 따로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을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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