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가 오는 10월 6일 개막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완득이’는 담임 선생님이 죽는 게 소원인 반항아 ‘완득’이와 입만 열면 막말뿐인 독특한 선생님 ‘동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 작품. 세상의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완득’과 그런 완득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선생님 ‘동주’가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주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청소년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70만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로 오른 ‘완득이’를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아인이 스크린에서 재해석해 냈다.

'완득이'가 공식 초청된 오픈 시네마 부문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섹션.
부산국제영화제 위원회 측은 “이른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시의적절한 텍스트다. 세대 갈등을 비롯해 교육, 다문화, 장애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이슈들을 유쾌하게 짚었다”며 ‘완득이’를 이 부분에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완득이’는 10월 9일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날 두 주연배우와 이한 감독은 물론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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