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김주혁-김선아와 닮은꼴은 광희-빅토리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15 09: 45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에프엑스의 빅토리아가 영화 '투혼'의 주인공 김주혁-김선아와 닮은꼴로 선정됐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시행된 '김선아의 속을 썩이는 김주혁처럼, 결혼 후 가장 속 썩일 것 같은 아이돌은?'과 '고물투수 김주혁 내조전문 김선아처럼 결혼 후 내조를 잘할 것 같은 아이돌은?'이라는 설문조사에서 광희와 빅토리아가 나란히 1위로 선정된 것.

첫 번째 설문의 후보는 광희를 비롯해 비스트 이기광과 2PM 택연, 엠블랙 이준. 광희는 이기광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광희는 성형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는 등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돌. 토크쇼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그의 모습은 후에 결혼하고 나서도 여전히 아내 속을 썩일 것 같아 '투혼' 속 윤도훈(김주혁 분)과 싱크로율 100%인 아이돌로 선정됐다.
또 김선아처럼 결혼 후 내조를 잘할 것 같은 아이돌에는 빅토리아가 소녀시대 태연, 아이유, 미쓰에이 수지가 대결을 펼쳐 74%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빅토리아의 다정다감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이 실제 결혼 후에도 남편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것으로 기대해 네티즌이 그녀를 아이돌판 오유란(김선아 분)으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0월 6일 개봉을 앞둔 '투혼'은 철딱서니 없는 행동만 일삼는 영원한 철부지 윤도훈과 그런 그를 인내심과 사랑으로 내조했지만, 더 이상 그의 오만방자한 행동을 참을 수 없어 비장의 히든카드를 꺼내는 오유란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다룬 휴먼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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