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만에 열리는 세상',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인 '윈도우8'이 드디어 정체를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빌드 2011 컨퍼런스에서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8은 개발자 프리뷰 버전으로 지난 윈도폰7에 포함됐던 메트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 PC는 물론 태블릿 운영체제를 겸한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패드 등을 노리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외에도 TV, 그리고 MS의 게임기 엑스박스용 OS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특히 획기적으로 짧아진 부팅속도로 눈길을 끌었다. MS는 자사 공식 블로그에 시영동영상을 공개해 윈도우8이 탑재된 PC가 부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8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MS는 이날 윈도우8 공개와 함께 삼성전자 태블릿PC 2종을 소개하면서 모바일사업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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