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나이트, 후반기 안정세 이어갈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15 11: 14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우완 브랜든 나이트가 15일 목동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나이트는 6승 1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이다. 주축 선발로 13패를 떠안은 것은 아쉽지만 못 던졌다기보다 타선 지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던 경기가 많았다.

 
그러나 나이트 본인 또한 5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다행히 그는 후반기서 8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4.18로 안정세를 찾는 편이다. 후반기 피안타율이 2할3푼8리로 한층 낮아졌다. 관건은 직구-스플리터 조합이 얼마나 맞아 떨어지느냐다.
 
두산은 우완 김상현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시즌 정강이 골지방종 수술로 1군은 커녕 2군에서도 뛰지 못했던 김상현은 올 시즌 32경기 3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9월 들어 김상현은 신무기 스플리터까지 장착하며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 중이다. 나이트와 김상현 모두 타선 지원 운이 없는 투수들. 타격전보다는 투수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경기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