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이 코믹 통쾌극 ‘히트’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한재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남자 배우로서 솔직히 액션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한재석은 “이번에도 머리를 쓰는 역이다. 전작들에 비해 비중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배우다 보니 솔직히 액션 욕심이 났다”면서 “하지만 촬영현장에서 이종격투기는 실제 선수분들이 주로 했기 때문에 너무 잘해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히트’의 연출을 맡은 이성한 감독은 물론 주연배우 한재석과 송영창, 박성웅, 이하늬, 윤택, 마르코 등 출연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영화 ‘히트’는 낮에는 버려진 공간이었다가 밤이 되면 비밀리에 사설 격투장으로 변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136억짜리 화끈한 한 판을 벌이는 승부사들의 코믹 통쾌극.
극 중 한재석은 우수한 두뇌 플레이를 담당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설계자 ‘바지’로 변신한다. ‘바지’는 변덕스럽고, 욕심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유의 순발력으로 위기를 넘기고, 팀을 다시 꾸리기 위해 인간적인 재치와 입담으로 팀 구성원 모두를 자기 동지로 만드는 등 다재다능하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히트’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tripleJ@osne.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