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다른 역 욕심났지만 발음이 안좋아서.." 폭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15 11: 53

배우 마르코가 코믹 통쾌극 ‘히트’로 스크린에 얼굴을 내밀었다.
마르코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히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마르코는 “대본 받았을 때 격투기 신이 있다고 해서 뿌듯했다. 소식 듣자마자 열심히 운동하려 다녔는데 알고보니 때리는 역이 아닐 맞는 역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맞는 게 더 힘들더라.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마르코는 “다른 역도 탐이 많이 났지만 발음이 좋지 않아서 도전할 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히트’의 연출을 맡은 이성한 감독은 물론 주연배우 한재석과 송영창, 박성웅, 이하늬, 윤택, 마르코 등 출연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영화 ‘히트’는 낮에는 버려진 공간이었다가 밤이 되면 비밀리에 사설 격투장으로 변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136억짜리 화끈한 한 판을 벌이는 승부사들의 코믹 통쾌극.
극 중 마르코는 극 중 실제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순남’ 역을 맡아 낮에는 카센터 용접공, 밤에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하는 색다른 캐릭터를 소화해 냈다.
‘히트’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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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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