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는 18일 오전 경북 상주 상주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성백영 상주시장, 이재철 단장 및 김정우 선수를 비롯한 전역선수 15명, 코칭스태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전역선수 전역기념 행사를 갖는다.
이날 국가대표 김정우을 비롯한 15명의 전역선수들은 상주시 명예시민증을 받게 되며 팬사인회 및 전역기념패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15골을 터뜨리며 상주의 간판 선수로 활약했던 김정우는 명예시민증을 받고 상주상무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전역을 앞둔 김정우는 "상주에서 기쁜 일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한번뿐인 군생활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신 시민과 구단주, 단장님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어느 팀에 있든지 상주를 응원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백영 구단주는 "선수들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전역 후에도 상주를 잊지말고 영원한 마음의 고향으로 기억해달라"고 그간 최선을 다해 뛴 선수들을 치하했다.
이재철 단장은 "자식같은 선수들을 보내는 마음은 슬프지만 선수들의 앞날을 축복한다. 비록 전역후에는 상대팀으로 만나겠지만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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