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15일 컴백 무대를 앞두고 "너무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어제 밤새 잠을 한 숨도 못자고 현장에 왔다"면서 "방금 사전녹화에서 타이틀곡 '난 좋아'를 불렀는데 되게 많이 떨어서 손에 땀도 났다"고 고백했다.

올해로 데뷔 11년차를 맞은 그는 이어 "내가 잘 안떠는 줄 아는 사람들도 많은데, 실은 많이 떤다. 티가 잘 안나지 않을 뿐이다"며 웃으며 말했다.
성시경은 이날 7집 '처음'을 발매하고 3년만에 컴백,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그는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데, 어떤 반응을 보이실지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난 좋아'와 함께 '오 나의 여신님'의 무대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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