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우승' 은지 "만년 2등 서러워, 이 악물고 달렸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16 08: 14

지난 13일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100m 부문 금메달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은지가 "카메라 신경도 못 쓰고 이 악물고 달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은지는 지난 1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생방송이 진행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방송이 나간 후 친구들로부터 축하 전화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면서 "그 전엔 대회에서 2등만 하니까, '만년 2등'이라고 놀림을 받아 조금 서러웠는데 축하 전화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2등을 벗어나려고, 정말 카메라 신경도 못 쓰고 열심히 달렸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00m를 15.84초만에 달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씨스타의 보라를 0.01초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후 같은 소속사 선배인 제국의 아이들 동준(남자 100m-허들 우승)과 함께 '아이돌 탄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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