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극 ‘지고는 못살아’의 정난(박원숙)과 은재(최지우)의 아픈 과거가 밝혀졌다.
두 사람은 모녀 관계임에도 그동안 연을 끊고 살아 그 이유에 궁금증이 일었다. 15일 방송된 '지못살'에서는 그 이유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은재와 형우(윤상현)의 이혼을 막기 위해 정난은 은재를 찾는다. 은재는 이런 엄마에게 자신을 버리고 떠날 때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신경을 끄기로 한 것 아니냐며 모질게 말한다.
친부가 있지만 다른 사람과 결혼해 학창시절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은재는 “나 왕따였어,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문 퍼지면서 공부 열심히하면 아빠 없어 독하네, 선생님이 예뻐하면 엄마가 뒷돈을 쥐어줬네라는 소문이 학창시절 내내 쫓아다녔다”고 말해 정난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사람의 아내가 찾아와 내 뺨을 때리며 엄마가 바람이 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엄마와 왜 연을 끊고 지냈는지 그 이유를 밝혔다.
시청자들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형우가 이를 보다듬어 줘야할텐데” "은재가 엄마를 일방적으로 버렸다고 생각하는 형우가 안타깝다" 등의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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