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투혼’의 여주인공 김선아가 숨겨둔 야구실력을 깜짝 공개했다.
‘투혼’은 왕년의 슈퍼스타에서 사고뭉치 고물투수로 전락한 남편 ‘윤도훈(김주혁)’과 그가 일으킨 사건 사고를 뒷수습하는 아내 ‘오유란(김선아)’의 한판 승부를 담은 따뜻한 감동 코미디.
이번 영화에서 김선아는 한때 최고 투수로 이름을 날리던 ‘윤도훈’과 결혼했지만, 결혼 이후에도 여전히 철딱서니 없고 오만 방자한 성격의 남편 때문에 하루라도 마음 편한 날이 없는 아내 ‘오유란’으로 열연한다.

패전처리 투수로 전락한 뒤 툭하면 술 마시고 싸우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 김선아는 결국 야구 연습장을 찾아가 ‘윤도훈’을 향한 저주를 퍼부으며 시원하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fms다. 그 결과는 무려 3연속 홈런.
대한민국 최고 투수의 아내답게 화끈한 그녀의 타격실력은 주위에서 구경하던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정도였다는 후문.
이전 작품에서 어깨부상을 입어 재활치료중인 김선아는 이 장면을 위해 과감하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그 동안 숨겨왔던 야구 실력을 뽐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스탭들도 깜짝 놀라게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 ‘윤도훈’도 깜짝 놀라게 한 김선아의 숨겨진 야구실력은 철부지 고물투수 윤도훈과 수습의 달인 오유란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그린 ‘투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달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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