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넌, "패했지만 선수들 얻은 게 있을 것"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16 09: 40

"최고 수준의 팀과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얻은 게 있을 것이다".
셀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1-2012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1차전서 0-2로 패했다. 유럽클럽대항전서 셀틱은 스페인 원정경기서 3무 9패를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드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기성용은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선보이며 공수서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3분만에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한  닐 레넌 셀틱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 상대에게 세트 피스를 통해 실점한 것이 실망스러웠다. 곧바로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고 토로했다.
상대 골문 근처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지적한 레넌 감독은 "무득점 경기를 펼친 것은 실망스럽지만 경기력에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셀틱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셀틱은 17일 오후 11시 레인저스와 올 시즌 첫 번째 올드펌 더비를 갖는다.
레넌 감독은 "최고 수준의 팀과 경기하면서 선수들이 얻은 게 있을 것이다. 이것을 레인저스와 경기서 좋은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 최대한 휴식을 취해 최선의 몸상태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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