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부상 복귀 후 첫 타석 후 또 다시 교체됐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문제가 생겼다. 추신수는 1회 2사 후 텍사스 선발 알렉시 오간도를 상대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2회초가 끝나고 에즈키엘 카레라로 교체됐다.

지난달 2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한 추신수는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19일 만에 복귀전을 가진 추신수였지만 16일 다시 경기 중 조기 교체되면서 부상 재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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