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베테랑 우완 김수경이 16일 목동구장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년 만의 승리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수경은 14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로서 다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경은 지난 11일 롯데전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올해 두산전 3경기서 김수경은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피안타율이 1할9푼2리로 위력적인 모습을 비췄다는 점. 최근 두산 타선의 페이스가 발동이 늦게 걸리는, 좋은 편이 아닌 점을 생각하면 김수경의 승리 가능성은 분명 높다.
두산은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용찬은 올 시즌 24경기 5승 8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하며 초보 선발로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최근에는 선발 2연승을 거두며 그동안 승리와 연이 없던 불운을 탈피 중.
그러나 올해 넥센을 상대로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5.14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특히 두산전 6경기서 6할6푼7리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인 박병호를 어떻게 묶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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