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항공기 A380 비상, 대한항공 15년만에 스튜어드 채용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9.16 13: 40

차세대 항공기 A380 도입과 미주노선신설에 따라 대한항공에서 15년만에 스튜어드 채용을 재개했다. 노선증편에 따른 수요도 있지만, 특히 대한항공이 주력하고 있는 미주노선의 경우 보안이 강화되어 있기 때문에 남승무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체승무원의 5% 범위에서 스튜어드의 숫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2014년 A380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남승무원의 계속적인 충원이 기대되고 있다.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도 국제선 운항허가로 동남아와 일본지역을 진출하면서 남자승무원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또 특화서비스 계층별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스튜어디스와 조화를 이룰 스튜어드 채용을 계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 항공사 스튜어디스와 스튜어드의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지상파 TV에서도 주목해, 승무원 면접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아이비승무원학원에서 수학 중인 남학생들에 대한 인터뷰가 전파를 타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금년 남자승무원 150명을 포함하여 약 1500명의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채용에 이어 추가로 하반기에 450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남승무원 조건은 다음과 같다. 대한항공은 4년제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며, 토익 750, 교정시력 1.0이고 아시아나항공은 2년제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으며, 토익 550점, 교정시력 1.0을 대상으로 한다. 저비용항공사의 조건은 아시아나항공과 같으며, 이스타항공은 남자 지원자에게 별도로 유도, 합기도, 태권도 중 1단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나이와 전공에 대한 제한은 없다.
여타 대기업에 비해 비교적 낮은 스펙으로 지원이 가능하지만, 승무원 직업의 특성상 체력과 적성, 서비스 마인드 등을 심층적인 면접을 통해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아이비승무원학원(www.ivysa.com)에서는 9월 24일 오후 1시 남자승무원 준비생을 위한 이미지코디 무료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별 신청자에 한하여 승무원 가능성 체크와 조건별 항공사 추천 이미지 체크를 받아 볼 수 있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