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군 생활은 자양강장제 같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붐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린 SBS 파워FM '붐의 영스트리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군 제대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듯한 느낌이 드는데 스스로에게 군대는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 시원한 대답을 내놨다.
이날 붐은 "군 생활은 나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여러가지에 대한 소중함을 간절히 느끼게한 시간이었다. 당연한 것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그런 것들이 나에게는 큰 약이 된 것 같다. 군대가 나에게는 자양강장제 같은 역할을 했다. 힘을 주고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 졌지만 외모를 가꾸는데도 군대는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붐은 "그동안 친할 수 없는 사람들, 배우분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관리에 대한 부분도 신경을 더 쓰게 됐다. 좀 예뻐졌다는 사람들도 있고 양악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양악수술은 전혀 하지 않았고 치아 미백, 라섹 수술을 했다. 그래서 더 환하게 웃고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 모든 것들이 군대에서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선물이다"고 했다.
이어 붐은 "후배들이 물어보면 군대에서 예쁨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주고 그런다"며 웃었다.
한편, 붐은 청취자들과 함께 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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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