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씬하게 보이는 패션 아이템으로 다이어트 효과내기
마른 여성이 인기를 얻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늘 부담스럽고 힘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쉽게' 날씬해 보일 수 있을까. 패션을 통해 다이어트 '착시효과'를 볼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알아보자.
Tip 1) 컬러 선택의 바탕을 '블랙'으로 둘 것

일반적으로 어두운 컬러는 밝은 컬러와 비교했을 때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잘 알려져 있다. 올 가을 사랑 받고 있는 '올블랙룩'은 트렌디하게 보일 뿐 아니라 비교적 체격을 왜소하게 보이는데 도움이 된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블랙룩에 그레이, 화이트 같은 모노 컬러를 부분적으로 매치하는 것 역시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이라며, "만약 컬러로 포인트를 주려면 파스텔 계열 보다는 채도가 낮은 원색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Tip2 )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노출 할 것

살이 찌게 되면 그 부위를 가리기 위해 오버사이즈 핏의 아이템들을 선택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뱃살을 일시적으로 가려줄 수는 있으나 몸체가 부어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태은 실장은 "실루엣을 넉넉하게 해 살을 가리려고 하기보다는 목선이나 어깨, 등과 같은 비교적 살이 덜 찐 부위를 노출하는 것이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일 수 있다. 또한 벨트나 주름을 통해 허리선을 모래시계처럼 잘록하게 잡아 주는 실루엣 역시 다이어트 착시효과를 볼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Tip3 ) A라인을 사랑하라

1955년 S/S 파리컬렉션에서 패션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에 의해 탄생된 'A라인'은 허리선을 시작으로 내려갈수록 A자처럼 차차 펼쳐지는 모양으로 특유의 클래식함 덕분에 유행을 타지 않는 매력이 있다.
따라서 A라인 스커트나 드레스는 아랫배와 허벅지가 고민인 여성들에게 굉장히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A라인을 하이웨이스트로 입게 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고 전했다.
Tip4 ) 빅사이즈 액세서리을 사랑하라

사진을 찍을 때 얼굴이 작아 보이고 싶은 이들은 한 걸음 물러나거나 얼굴이 큰 친구 옆에 서는경우가 있다. 액세서리를 고를 때도 빅사이즈 쥬얼리, 빅사이즈 가방을 선택한다면 비교적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태은 실장은 "배가 나온 경우 허리까지 길게 늘어진 목걸이는 뱃살을 강조 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하며 "반면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서 연출하는 것은 시선을 가슴 부위로 끌어 올려 뱃살을 가리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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