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빅토리아, 김주혁-김선아와 '싱크로율 1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16 16: 56

휴먼코미디 ‘투혼’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사건사고의 달인 윤도훈(김주혁)과 뒷수습의 달인 오유란(김선아)을 연상시키는 남-녀 아이돌을 묻는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6일 개봉을 앞둔 ‘투혼’은 철딱서니 없는 행동만 일삼는 영원한 철부지 윤도훈과 그런 그를 인내심과 사랑으로 내조했지만 더 이상 그의 오만방자한 행동을 참을 수 없어 비장의 히든카드를 꺼내는 오유란의 본격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다룬 휴먼코미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실시된 ‘김선아의 속을 썩이는 김주혁처럼 결혼 후 가장 속 썩일 것 같은 아이돌은’과 ‘고물투수 김주혁 내조전문 김선아처럼 결혼 후 내조를 잘할 것 같은 아이돌은’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F(x) 빅토리아는 나란히 1위로 선정됐다.

첫 번째 설문에서는 남자 아이돌 후보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비스트 이기광과 2PM 택연, 엠블랙 이준, 제국의 아이들 광희 중 광희가 이기광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위를 차지했다.
광희는 성형사실을 쿨 하게 인정하는 등 솔직한 입담을 과시하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이돌. 토크쇼에서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은 그의 모습은 후에 결혼하고 나서도 여전히 아내 속을 썩일 것 같아 ‘투혼’ 속 윤도훈과 싱크로율 100%인 아이돌로 선정됐다.
그런가 하면 ‘내조돌’에는 F(x) 빅토리아, 소녀시대 태연, 아이유, MissA 수지가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빅토리아가 74%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2PM 닉쿤과 함께 출연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닉쿤을 사로잡은 그의 다정다감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에 실제 결혼 후에도 남편의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것으로 기대, 그녀를 아이돌판 오유란으로 선정했다.
철부지 고물투수 윤도훈, 뒷수습의 달인 오유란과 싱크로율 100%인 아이돌에 광희와 빅토리아가 뽑히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투혼’은 오는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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