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승' 김시진, "강윤구, 다음 기회는 선발"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16 22: 27

"고종욱이 부담이 컸을 텐데 잘 해줬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김수경과 좌완 유망주 강윤구, 대타 끝내기타를 터뜨린 고종욱을 연달아 칭찬했다.

 
넥센은 16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4-4로 맞선 9회말 터진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타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6승 2무 69패(8위, 16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과의 안방 2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김수경이 좋은 피칭을 했고 강윤구는 50개를 던지기로 예정되었는데 46개의 공을 던졌다. 좋은 공을 보여줬고 다음 기회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선발로 나설 것이다. 고종욱이 마지막 대타로 나가 부담이 있었을 텐데 잘 해주었다"라고 승리소감을 이야기했다.
 
한편 끝내기 패배로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내일(17일) 롯데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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