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의 보훔, 베르크만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17 08: 01

'인민루니' 정대세(27)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VFL 보훔의 사령탑이 교체됐다.
보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트헬름 풍켈(58) 감독을 대신해 안드레아스 베르크만(52)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풍켈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보훔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지 못했다. 당시 보훔은 2부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쳐 1부리그 16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1부리그 승격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1무1패로 패한 바 있다. 여기에 개막 7경기에서 1승1무5패라는 부진으로 17위로 추락하자 경질이 결정됐다.

그러나 베르크만 신임 감독이 보훔의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금껏 장크트 파울리(2004~2006)를 이끌었던 것 외에는 지도자 경험이 일천하기 때문. 최근까지는 하노버96의 2군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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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훔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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