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재개한 송새벽, 소속사 분쟁 해결이 먼저다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17 08: 26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두문분출하던 배우 송새벽이 자신의 독립영화 첫 주연작인 ‘평범한 날들’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송새벽은 지난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평범한 날들’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간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송새벽은 “그간 생각할 시간들이 많았다. 그야말로 생각을 많이 하며 지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영화 ‘위험한 상견례’ 끝내고 여러 가지 일 들이 있어서 그렇게 지냈다”며 소속사와의 분쟁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다.

또 “11월에 올라갈 연극 무대 준비 중이다. 많이 와서 봐 달라”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송새벽은 지난해 제작된 독립영화의 개봉을 위해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자리했지만 이달 초 연극 ‘해무(海霧)’로 2년 여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계약에 아랑곳없이 독불장군 식으로 행동해 온 송새벽의 이런 행보를 곱게 보지 않는 시선이 적지 않다.
‘위험한 상견례’ ‘시라노연애조작단’, ’방자전’, ’마더’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자리 잡은 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송새벽. 대중의 큰 사랑을 받는 배우이자 연예계 안팎으로 주목받는 공인인 만큼 송새벽은 자신을 둘러싼 문제들을 현명하게 정리해야 할 의무와 필요가 있다.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에겐 소속사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게 스크린이나 연극 무대 복귀보다 시급할 일일 터이다. 소속사와의 분쟁 해결 없이 배우 송새벽의 다음 미래는 불투명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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