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적중! 스타들의 말말말...'타고난 끼 때문?'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17 09: 02

스타들에겐 예능감 이외에 또 다른 ‘끼’가 있는 걸까?
최근 스타급 배우들이 과거에 한 발언들이 현실로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이슈가 된 사례는 배우 김수미가 강호동에게 했던 예언. 김수미는 지난 2007년 강호동이 진행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강호동은 5년 후부터 프로그램이 하나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해 큰 폭소를 유발했었다.

하지면 강호동이 지난 9일 탈세 문제로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지나가는 말에 불과했던 김수미의 과거 발언이 ‘예언’이 돼 버린 기막힌 일이 빚어졌다.
좋은 예언으로 화제의 인물이 된 배우도 있다.
배우 공유는 군 생활 당시 우연히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 ‘도가니’를 읽고 소속사 대표에게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공유의 최초 발언을 시점으로 영화화가 진행돼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류승룡도 좋은 예언이 적중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영화 ‘최종병기 활’에 출연한 류승룡은 개봉 전 갖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국궁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추석까지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내 최초 활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은 8월 초 개봉해 추석 연휴가 지난 현재까지 흥행 괴력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타들의 예언이 잇따라 현실화 되면서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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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도가니' 스틸,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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