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3' 투개월-버스커버스커 합동공연, '최고' 시청률 기록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17 10: 16

Mnet ‘슈퍼스타K 3’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방송된 ‘슈퍼스타K 3’ 6회 방송은 전국 평균 시청률 12.7%, 최고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의 평균 시청률 11.5%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화제성으로 수많은 이슈를 낳았다. 방송 당일부터 ‘슈퍼스타K 3’ 관련 단어들로 도배 되던 포털 사이트 검색어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게시판 등을 모두 점령, 진정한 오디션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오디션 응시자들이 순서대로 심사위원 3인 앞에서 공연할 때마다 인터넷이 꼭 도전자들의 학교 출석표인냥 그들의 이름이 순서대로 오르는 기현상까지 연출했다. 실제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의 경우, 전부 ‘슈퍼스타K 3’ 관련 단어들로만 채워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경쟁 관계 속에서도 빛나는 우정을 보이며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투개월-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크리스 등은 가슴 뭉클한 감동과 따뜻한 스토리까지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투개월과 버스커버스커가 꾸민 샤이니의 ‘줄리엣’ 공연은 지난 6회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팀 미션을 거치며 짧은 시간 깊은 우정을 나눈 많은 도전자들이 합격과 불합격의 기로에서 상대 도전자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 연출돼 안타까움을 샀다.
 
‘슈퍼스타K 3’ 측은 “합격하고 싶다는 도전자들의 마음이 절실하다 보니 상대방의 상황도 많이 이해하는 거 같더라. 그러다 보니 함께 합격해 다음 미션에 같이 가자는 생각에서인지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그 어느 시즌보다 도전자들 간의 호흡이 좋았던 거 같다”면서 “시청자들이 많이 현명해졌다. 음악을 듣는 귀, 보는 눈이 좋아져서인지 좋은 공연이었다 싶은 것들은 꼭 온라인 검색어에 걸리더라.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 주부터는 ‘슈퍼위크’의 마지막 날인 ‘라이벌 미션’이 공개된다. ‘라이벌 미션’은 비슷한 장르의 음악을 하는 도전자들이 한 팀이 돼 본선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마지막 경쟁 무대다.
그러다 보니 ‘슈퍼위크’ 기간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의외의 반전들이 속출한다. 지난 시즌2의 경우 라이벌 미션에서 라이벌로 붙었던 장재인-김지수의 ‘신데렐라’ 같은 환상의 공연이 펼쳐졌다.
과연 라이벌 미션에서도 합격해 생방송 무대에 서게 될 본선 진출자들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슈퍼스타K 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한다.
rosecut@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
<사진> Mnet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