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최근 마무리 캠프지를 변경했다. 7년만에 다시 미국으로 간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현장 실무자를 미국으로 보내 마무리 캠프지를 알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미국 메이저리그팀인 LA 다저스의 캠프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플로리다 베로비치로 최종 승인이 났다. 자세한 일정과 선수단 파견 규모는 SK의 포스트시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SK가 미국으로 가을캠프를 떠나는 것은 지난 2004년 조범현 감독 체제 이후 7년만이다. 당시에는 브래든턴과 탬파에서 한달 가까이 캠프를 차렸다. 2005년에는 태국과 남해,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으로 앉은 2006년에는 제주와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캠프를 했다. 2007년부터는 일본 고치에 가을 캠프를 열었다.

이에 야구계에서는 이만수 감독대행이 내년 시즌 SK 정식 감독으로 취임하는 것을 사실상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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