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채태인(29) 7일 만에 출장 기회를 잡았다.
지난 10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 손등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채태인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채태인은 "아파서 빠진게 아니라 야구를 못해 빠진 것"이라며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올 시즌 잇딴 부상 속에 타율 2할2푼8리 31안타 5홈런 21타점에 불과하나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3할대 맹타(.333)를 휘두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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