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LG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던 외야수 김준호(27)가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한화는 17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투수 안영진(28)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준호를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지난 5월 20일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뒤 한화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준호는 지난 2003년 2차 9라운드로 LG에 입단해 통산 50경기에서 2할4푼4리의 타율에 22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김준호의 상태가 괜찮아 1군에 등록시켰지만 당분간은 수비보다는 타격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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