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의 이혁이 윤시내의 '열애'를 색다른 버전으로 편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이하 불후2)'에서는 '7080 빅매치'를 주제로 남녀 보컬리스트 14명이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지난 '남자 보컬리스트'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혁도 이날 방송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혁은 사전 인터뷰에서 "부담이 더 많아졌다. 또 운명에 맡겨야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이혁은 지난번과는 다른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후 특유의 메탈록 버전의 고음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임태경은 "나도 '열애'를 택했는데 하지 말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혁은 앞서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부른 가비앤제이의 장희영을 제치고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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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후의 명곡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