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블록버스터를 방불케하는 특집으로 스릴과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에서는 지난 3일에 이어 '스피드 특집'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오래된 미니버스를 타고 버스 노선도가 가리키는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되고, 눈앞에서 차량 세 대가 폭파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눈앞에서 목격한 무시무시한 광경에 겁을 먹은 멤버들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가리키는 대로 잔혹한 하루를 보내게 된다. 정체불명의 목소리는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제한속도 70km/h 이하로 운전할 것과 6시간 내에 모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룰을 제시. 지켜지지 않을 경우엔 가차 없이 차를 폭파시켜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멤버들은 주차장, 국회도서관, 디지털미디어시티 역을 오가며 숨겨진 지령을 찾아 미션을 해결했다. 이동중 미행을 따돌리는 지령이 있는가 하면, 새차로 바꾸는 과정에서 멤버 한명을 낙오시켜야 하는 등 영화 못지 않은 스릴을 선사했다.
또한 미션을 두번이나 실패한 멤버들에 대한 경고로, 노홍철의 차를 폭발시켜 멤버들은 패닉에 빠졌다.
노홍철은 "이거 '자극 특집'이냐 웃어야되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거 장난아니네. 진짜 악당이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긴장넘치는 순간에도 멤버들은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유발, 웃음과 스릴이 공존하는 '무도'표 블록버스터를 완성시켰다.
한편, '스피드 특집'의 결말은 다음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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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