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요코하마전 '⅓이닝 1K' 팀 패배 막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17 21: 35

수호신 임창용이 팀의 패배를 막았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5)은 1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9회 2사 1·2루 위기에서 구원등판, 위력적인 공으로 삼진을 잡으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는 2-2 무승부. 임창용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16에서 2.15로 낮췄다.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이후 3일 만에 등판한 임창용은 공 4개로 팀을 구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2사 1·2루 위기에서 규코 겐타로에 이어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좌타자 쓰쯔고 요시토모를 4구 만에 바깥쪽 꽉 차는 145km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최고146km 포함 4개의 공 모두 직구로 정면승부했다.

 
야쿠르트는 9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경기 시작 3시간30분을 넘기며 무승부로 승부가 끝났다. 시즌 15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야쿠르트이지만 59승42패로 변함없이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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