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4분' 함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에 0-1 패...탈꼴찌 실패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18 00: 31

'구자철 45분' 볼프스부르크도 호펜하임에 1-3 패
 
'로켓' 손흥민(19)이 복귀전을 치렀지만 소속팀 함부르크SV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끝난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1무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18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달 쾰른전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어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감각은 여전했다. 후반 28분 괴칸 토레의 패스를 살린 슈팅이 돋보였다. 후반 36분에도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고하고 함부르크는 수비 불안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고르 데 카마르고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 치명타. 당황한 함부르크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23분과 후반 31분 각각 로이스와 아랑고에게 완벽한 찬스를 허용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한편 구자철(23)이 선발로 출전한 볼프스부르크도 호펜하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구자철은 전반만 뛴 뒤 후반 라스무센 욘손과 교체됐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20분 바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불과 3분 만에 피르미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데야가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 다시 피르미노에게 쐐기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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