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김준희에 "널 좋아해 재혼하자" 고백 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18 08: 01

방송인 고영욱이 김준희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고영욱과 김준희가 과거 서로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고영욱과 김준희는 데뷔를 같이 한 동갑내기 친구다. 김준희는 "예전에 술을 먹으면 날 불렀다. 근데 술자리가 끝나고 다들 집으로 가는데 유독 나보고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준희는 "내심 영욱이가 날 좋아하나 생각했다. 나도 호감이 있었다. 근데 그때 당시에는 고영욱 씨가 워낙 톱스타들과 사귀었기 때문에 나는 상상을 못했다. 그러다 해가 떴다. 난 한숨도 못자고 생방송 하러 가고 저 친구는 스케줄이 없어서 집에 가서 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영욱은 "제가 좋아했었다. 김준희씨도 제 생일 지나고 나서도 지갑을 선물하고 했었다. 호감은 있었는데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고 김준희에게 이성적인 마음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어 출연진이 "이제라도 표현하라"고 말하자 고영욱은 "널 좋아해 재혼하자"라고 다소 격하게 표현해 김준희는 물론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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