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산소탱크'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 신화에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인기와 상업적 가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일요일 자정 수 백 만의 한국 사람들은 박지성이 출전할지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텔레비전을 켤 것이다"며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축구 선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에서 박지성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물품이 팔리는 금액이 수백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2007년과 2009년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방한 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방송 중계권료를 언급하며 박지성의 가치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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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지성이 지난 1월 아시안컵 시상식서 한국 주장으로서 페어플레이상 트로피를 받고 포즈를 취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