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사고(?)를 쳤다. 방송인 노홍철의 애마 홍카를 폭파시키고 만 것.
1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스피드 특집2'가 방송된 가운데,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노홍철의 차는 멤버들 앞에서 처절하게 폭파되고 말았다. 악당이 멤버들의 실제 차량 중 하나를 폭발시키겠다고 협박해 멤버들은 각자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노홍철은 매니저와 연락이 닫지 않았던 것.
활활 타오르는 홍카. 멤버들 모두 입을 놀라움에 다물지 못했고, 유재석은 노홍철에게 "진짜 터졌다"라며 "제작진과 미리 얘기가 된 것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퀵 마우스' 노홍철도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노홍철은 "내가 웃으면 행복한 거냐", "이거 자극 특집이냐"라며 패닉 상태의 모습을 보였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눈 앞에서 잔인하게..."라며 계속 폭파된 차가 자신의 것인지를 확인했다. 멤버들 역시 "진짜 홍철이 찬데..."라며 충격과 경악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진짜 노홍철의 차인지는 의심이 남은 상태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 사이에서도 실제로 노홍철의 차가 폭파된 것인지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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