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SK, 아슬아슬 2위 싸움 우세 이어갈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9.18 10: 25

SK 와이번스가 며칠째 '몇 모'에 갈리는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2위 롯데 자이언츠에 8리 차로 3위에 머물렀던 SK는 16일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8모 차로 롯데를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SK는 17일 한화에 패했지만 롯데도 두산에 패하면서 7모 차 2위를 유지했다.
SK가 불 같은 타력의 롯데를 누르고 2위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자타공인 막강한 투수진의 역할이 컸다. 그중에서도 우완 윤희상(26)은 특히 최근 선발로 전환해 구멍난 SK 선발진을 메우고 있다.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내기도 한 윤희상은 14일 넥센전에서는 2⅓이닝 5실점을 기록, 패전은 면했지만 홈런 세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성적은 1승1패 5.64.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1차례 구원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는 윤희상이 18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선발로서 안정된 피칭을 보이며 팀의 2위 유지를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다.
윤희상의 상대 선발로는 동갑내기 우완 송창식(26)이 예고됐다. 송창식은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중이다. SK를 상대로는 평균자책점 4.76으로 1패 만을 안고 있다. 송창식은 팀의 최근 4경기에서 55점을 득점한 팀 타력에 힘입어 팀의 3연승에 도전한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