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여인들 6인방, 반전 매력 기대만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09.18 10: 22

윤유선, 박하선, 크리스탈, 백진희, 김지원, 박지선 등 ‘하이킥3’ 6인방 여인들의 힘찬 ‘하이킥’이 시작된다.
19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뒤흔들 6명의 여인들이 강렬한 첫 모습을 공개했다.
단아함의 대명사였던 윤유선은 남편 안내상의 부도 후 극단적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진 ‘울컥 엄마’의 모습으로 180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항상 온화한 웃음을 잃지 않던 윤유선이 펼치는 파란만장 코믹 연기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하이킥 재수생’으로 각별한 열정을 발산하고 있는 박하선은 ‘청순함의 대명사’ 이미지를 벗고 ‘허당 천사’로 변신했다. 외모답게 마음 또한 여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스스로 일으키는 ‘자체 사고 유발자’다. 동료 교사 박지선과는 의외의 호흡을 드러내며 ‘청순 코믹’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해 내고 있다.
 
f(x)의 크리스탈은 안내상-윤유선의 딸 안수정 역을 맡아 그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준 깜찍함을 벗고 보이시하고 털털한 골목대장 캐릭터를 선보인다. 
 
백진희는 각종 아르바이트와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88만원 세대 청년 백조의 대변자로 나선다. 청바지에 셔츠 한 벌, 머리 질끈 묶고 열혈 알바 전선에 뛰어든다. 눈물과 코믹이 버무려진 ‘리얼 백수’ 근성을 펼쳐낸다.
상큼발랄 ‘오란씨걸’로 이름을 알린 김지원은 하선의 사촌 동생 역을 맡아 ‘하이킥 걸’의 매력을 과시한다. 천생 여자다운 곱상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불의를 보면 교복을 입은 채 힘찬 하이킥을 날리는 ‘열혈 여고생’이다. 
 
‘개그콘서트’의 유행어 제조기 개그우먼 박지선은 까칠하고 도도한 고등학교 영어교사 역을 맡았다. 외모와 달리 민감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동료 선생들에 대한 배려는 아랑곳없이 교무실을 암흑의 구역으로 만드는가 하면 항상 챙 넓은 모자를 잊지 않고 착용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무한 웃음’을 선사한다.
제작사 측은 “‘하이킥3’에 등장하는 6명의 여배우들은 모두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버린 채 감춰졌던 ‘반전 이미지’를 선보이게 된다. 감정 기복이 심한 엄마, 허당 교사, 88만원 세대 백수, 의기충만 여고생, 까칠한 교사 등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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