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을 발산하며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어떤 스타는 존재 자체만으로 다른 출연진들을 설레게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남달리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한다. 또 어떤 스타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고정 출연진들을 압도하기도 한다.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은 숨가쁘게 펼쳐지는 레이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색다른 매력과 인간적인 면모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겨줄 때가 많다.
남다른 카리스마로 고정 출연진을 압도한 배우는 역시 최민수다. 카리스마의 대명사로 불리는 최민수는 '런닝맨'에 출연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의 등장에 1인자 유재석은 물론 능력자 김종국도 압도 당했다. 최민수는 큰 형님의 포스로 두 '동생''들은 물론 다른 '런닝맨' 멤버들조차 "너무 무섭다"며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다.

환한 미소와 재치로 등장만으로도 '런닝맨'을 사로잡은 이들도 있다. 바로 김민정, 신세경이다. 김민정은 '런닝맨' 태국편에, 신세경은 '제주도편'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김민정과 신세경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쉼없이 뛰어다니면서도 변함없는 미모를 발산했다. 게다가 포기를 모르는 승부근성으로 레이스를 주도하는 면도 보였다.
'런닝맨'의 출연에 남달리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고정 멤버들을 지치게 만든 출연자도 있었다. 지성은 '런닝맨' 출연 당시 능력자 김종국과 팽팽한 대결구도를 만들며 강력한 승부욕과 근성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촬영 중간 부상을 염려한 PD가 잠시 촬영을 중단시키는 해프닝이 일어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하루 종일 게임을 펼치고 뛰어다니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모습이 노출되기에 출연을 꺼려하는 이들도 있지만 '런닝맨'은 많은 이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이 자신의 틀을 벗어던지고 시청자들 가운데 뛰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happy@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