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목동 넥센전서 김민우가 친 빠른 파울타구에 오른쪽 팔뚝 부위를 맞은 김강률(23. 두산 베어스)이 결국 1군 엔트리서 제외되었다.
두산은 18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우완 김강률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강률을 대신해 2군에서 올라온 선수는 없다.

올 시즌 19경기서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저 3.91(18일 현재)을 기록 중이던 김강률은 최고 153km의 빠른 직구를 자랑하는 우완 유망주. 그러나 지난 16일 목동 넥센전서 덕아웃 대기하다 김민우가 커트한 빠른 파울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는 불운을 맞았다.
타박상으로 인해 한동안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국 김강률은 가뜩이나 팀 계투진이 얄팍해진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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