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이종범(41)이 통산 3번째 1100득점을 달성했다.
이종범은 18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공격에서 홈을 밟아 1100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93년 입단 이후 2006년 양준혁(삼성)과 2007년 전준호(현대)에 이어 세번째 기록이다. 일본에서 활약한 4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16년만에 달성했다.
이날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이종범은 0-3으로 뒤진 3회말 1사후 좌중간 철책을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2사3루에서 김상현의 유격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때 가볍게 홈을 밟았다. 역대 최다득점은 양준혁이 보유한 1299득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