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칸 독수리' 카림 가르시아(36)가 한국 무대에서 100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가르시아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4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서 SK 선발 윤희상의 138km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가르시아는 2008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은 지 4년 만에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2008년부터 3년간 롯데에서 뛰면서 85개의 홈런을 기록한 가르시아는 올해 6월 10일 한화에 등록된 지 정확히 100일 만에 한국 무대 100호 홈런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그러나 팀은 4회말 현재 SK에 2-11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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