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지형준기자] 넥센이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문성현의 무실점 호투와 김민우의 결승타에 상대 실책까지 묶어 4-2로 신승을 거뒀다.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 2000경기를 달성한 이숭용의 2001번째 경기이자 은퇴경기를 겸한 결전이었다. 그만큼 넥센 선수단의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넥센은 시즌 47승(70패2무)째를 거뒀다. 반면 3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시즌 46패(70승2무)째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한 2위 SK에는 6.5경기차로 조금 좁혀졌다.

승리가 확정되자 넥센 이숭용을 비롯한 선수들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